부산 동래구 안락교회(정세곤 목사)는 최근 '언택트 사랑나눔축제'를 열고 200여 세대 어려운 이웃 주민에게 1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제공=안락교회
[파이낸셜뉴스] 부산 동래구 안락교회(정세곤 목사)는 최근 '언택트 사랑나눔축제'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교회 사회문화위원회(위원장 남중성 장로)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교회측은 안락1,2동과 명장1, 2동, 수민동 등 200여 세대 어려운 이웃 주민에게 쌀과 라면, 화장지와 물티슈, 코로나 손 세정제 생활 및 방역물품 등 1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위원회 부장인 한성진 집사는 "지난해까지는 주민들을 직접 교회로 초청해 공연과 식사 등으로 섬긴 뒤 선물을 전달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주민들을 직접 초청하는 축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사랑나눔 축제를 통해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사랑의 복음이 전하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한 지역 동장들은 "올해는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도움의 손길이 많이 끊어졌는데 이번 안락교회의 사랑 나눔 행사로 어려운 주민에게 많은 도움과 용기를 주게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안락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측으로 서울 영락교회, 충신교회, 소망교회 등과 같은 교단소속으로 1968년 12월 21일 창립했다.
이 교회는 사랑나눔축제 외에 그동안 성탄절 장기기증 서약, 3대가 축복받기 위한 새벽특별부흥회, 노상 드림전도, 필리핀 람느희·뉴살렘·산빈센트교회 개척 등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또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지난해 7월 두드림센터를 신축하고 본당을 첨단시설로 리모델링했다. 다음세대 맞춤형으로 건립한 두드림센터는 지상 6층에 연면적 4388.07㎡ 규모로 첨단 실내체육관 등을 갖췄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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