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학과, 전남도‧광양‧화순‧장흥‧보성 이어 강진 개소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동신대 식품영양학과가 전국 대학 중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가장 많이 운영하는 학과로 이름을 올렸다.
8일 동신대에 따르면 식품영양학과는 지난 1일 개소한 강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위탁 운영을 맡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그동안 강진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39곳은 전남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화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왔으나 거리적인 문제로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다.
강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회원 시설의 불편을 해소하고 강진지역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과 양질의 급식환경 조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위생·안전·영양관리를 위한 순회방문 지원, 어린이 연령별 식단 등 교육자료 개발·보급, 대상별 교육, 맞춤형 급식 위생·안전 및 영양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번 강진군 센터 개소로 동신대 식품영양학과는 전남도, 광양시, 화순군, 장흥군, 보성군을 포함해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6개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강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인옥 동신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어린이급식소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에 힘쓰겠다"며 "특히 지역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지원 체계를 구축해 어린이 급식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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