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1동 4일 미사리 마을표지석 제막식 개최.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 미사1동 ‘미사리 동민회’는 마을 숙원사업인 미사리 마을상징물 표지석을 설치하고 4일 제막식을 봉행했다. 또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충청북도 보은군의 정이품송(正二品松) 장자목(長子木)을 분양받아 미사리 표지석 옆에 식재했다.
미사리 마을입구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해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미사리는 7080세대 낭만과 추억의 공간으로 선사유적지, 조정경기장 등 역사-문화 공간 및 아름다운 한강이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으로 자리매김하며 ‘미사’라는 브랜드 가치를 입증해 왔다.
행사를 주관한 전대호 추진위원장(미사1통장)은 “미사리 주민의 오랜 염원이던 표지석을 주민의 땀과 정성으로 마련하게 되어 벅찬 감동을 헤아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하남시 미사1동 4일 미사리 마을표지석 제막식 개최. 사진제공=하남시
김상호 시장은 제막식에서 “미사는 성장하는 젊은 도시, 아름다운 자연환경, 풍부한 역사-레저-문화를 다 갖춘 보물섬”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표지석 제막에 대해 “마을입구에 설치한 표지석을 터 잡아 후손대대로 이어갈 ‘정체성’을 찾고, 쓰레기로 쌓여있던 곳을 주민 아이디어와 땀으로 예쁜 소공원으로 가꿔 ‘공동체’ 힘을 보여주고, 여기에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 장자목의 ‘품격’을 더해 지역 브랜딩 효과까지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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