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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 토닥토닥...광명시 ‘마음카페’ 개소

코로나블루 토닥토닥...광명시 ‘마음카페’ 개소
광명시 9일 마음카페 개소.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마음카페’가 9일 광명시평생학습원 1층에 문을 열었다.

마음카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트레스, 불안, 우울감을 호소하는 시민을 위한 상담공간이다. 광명시보건소에 운영해오다 코로나19로 상담수요가 늘면서 시민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평생학습원에 추가로 문을 열었다.

마음카페는 연령대별 기초상담과 전문가 심층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학업-취업 등 부담으로 지친 청소년, 청년을 위한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12월에는 코로나 시대를 현명하게 극복하기 위한 청년 마음건강 릴레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무인 마음자가검진기가 마음카페 입구에 설치돼 있어 누구나 무료로 자신의 정신건강을 점검해 볼 수 있다.
마음카페 상담 예약은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gmmhc.or.kr)에서 하면 된다.

코로나블루 토닥토닥...광명시 ‘마음카페’ 개소
광명시 마음카페. 사진제공=광명시

이에 앞서 광명시는 9월 ‘광명시 코로나19 심리방역지원단’을 구성해 정신건강 온라인 자가검진, 고위험군 전문 의료기관 연계, 교육 및 프로그램 제공, 치료비 지원 사업, 유튜브 라이브 콘서트 등 코로나19 심리방역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한규석 건강생활과장은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시민 곁에서 지친 마음을 살피고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시민은 방역수칙 준수 외에도 마음건강도 잘 챙겨야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