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야동 나눔주차장 조성 전.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대야동 나눔주차장 조성 후.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대야역 인근과 은행동 찬우물에 우리동네 나눔주차장 9면, 28면을 각각 조성했다.
나눔주차장 사업은 주차난이 심한 주거 밀집지역에 방치돼 있는 토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거나, 학교 등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하도록 협약을 체결해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이 자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조성한 나눔주차장은 대야역 인근과 은행동 찬우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각 9면, 28면을 주차할 수 있다. 또한 신천초등학교(38면)과 신천성당(22면) 부설주차장을 개방해 내년 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용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 시흥시에서 조성한 나눔주차장은 대야동 등 18개소, 323면을 조성해 개방해 주차 편의 증진과 환경정비 그리고 땅의 효율성을 높이는 1석3조 효과를 보고 있다.
시흥시 은행동 찬우물 나눔주차장 조성 전.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은행동 찬우물 나눔주차장 조성 후. 사진제공=시흥시
원승철 교통행정과 팀장은 10일 “주차장이 부족한 원도심 지역에 유휴공간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나눔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며 “그동안 개방한 주차장은 총 1151면으로, 향후에도 나눔주차장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우리동네 나눔주차장으로 조성 가능한 공한지(자투리땅)를 소유 중인 토지주와 시민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는 시흥시 교통행정과 주차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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