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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청, 간부직원 확진…구청사 임시 폐쇄

동 행정복지센터, 사업소서 업무 대체…필요시 거점오피스 운영

대전 유성구청, 간부직원 확진…구청사 임시 폐쇄
10일 오전 대전 유성구청 직원들이 구청 앞마당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유성구청 간부 공무원이 10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유성구가 구청사를 이날 자정까지 임시폐쇄하고 본청 전체직원 650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유성구는 대전시와 협조를 통해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밀접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구청사 앞마당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는 오전부터 직원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고, 진단검사를 마친 직원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유성구는 청사 폐쇄로 인한 행정서비스 공백을 막기 위해 동행정복지센터, 사업소에서 행정업무를 대체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필요에 따라 진잠도서관과 노은도서관 등에 거점사무실 4곳을 임시 운영하기로 했다.

유성구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으로 직원 전수검사와 방역을 위해 청사를 폐쇄하게 됐다”며 “철저한 초동 대처로 대민 행정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