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중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2020.12.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새벽 3시경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신고가 접수돼 본회의가 잠시 중단됐지만 향후 필리버스터는 끊김없이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시작된지 이틀이 지났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철규 의원, 조태용 의원, 김웅 의원에 이어 어제 오후 3시23분에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윤희숙 의원이 12시간47분이라는 역대 최장시간을 기록하며 새벽 4시10분 토론을 마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긴 시간동안 흔들림없는 결기로 민주당의 법치주의, 민주주의, 의회주의 파괴행위를 국민께 소상히 알렸다"며 "끝까지 함께 자리를 지켜준 동료, 선배의원도 (윤 의원을) 격려하며 힘을 실어줬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날치기로 통과시킨 개악법들이 어떠한 문제가 있는 것인지, 국민에게 어떤 피해를 안기게 될 지 끝까지 진실을 알릴 것"이라며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멈추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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