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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중부지방 눈에 한파까지 "도로주행 조심"

일요일 중부지방 눈에 한파까지 "도로주행 조심"
성탄절을 2주가량 앞둔 11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크리스마스 용품점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2.1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일요일인 13일은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파가 닥치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 눈이 많이 내리겠다.

시베리아에서 남하 중인 영하 50도 내외의 찬 공기가 새벽 서해안 저기압 발달을 도운 영향이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경기,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내륙, 경북 북부 내륙, 서해5도에 2~7cm, 강원영서 남부 10cm 이상이다.

충남 서해안, 전북 북동 내륙, 강원 동해안, 경북 남부 내륙, 제주도 산지엔 1~3cm의 눈이 쌓이겠다.

중부지방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낮은 기온으로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으로 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이 혼잡할 수 있으니 면접을 앞둔 수험생 등은 안전사고와 체온유지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남부지방은 낮부터 밤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제주도는 밤부터 비(산지는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도, 경북, 경남 북서 내륙, 서해5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 5mm 내외로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의 낮 최고 기온도 5도 이하로 춥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1도 △청주 -1도 △대구 -1도 △광주 1도 △전주 0도 △부산 4도 △제주 6도 △울릉도·독도 4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춘천 4도 △강릉 5도 △대전 7도 △청주 5도 △대구 10도 △광주 11도 △전주 9도 △부산 12도 △제주 14도 △울릉도·독도 7도 등으로 종일 쌀쌀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의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기남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 중부지방 눈에 한파까지 "도로주행 조심"
성탄절을 2주가량 앞둔 11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크리스마스 용품점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2.1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사진=뉴스1

일요일 중부지방 눈에 한파까지 "도로주행 조심"
자료사진/뉴스1 © News1 /사진=뉴스1


일요일 중부지방 눈에 한파까지 "도로주행 조심"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News1 이동해 기자 /사진=뉴스1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