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균 월동처 사전 제거 및 전파 매개체 소독·관리 추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과수화상병 발생 및 확산 최소화를 위해 월동기(2020년12월~2021년4월)동안 과수농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예방·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과수화상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월동기 병원균의 잠복 의심처를 사전에 제거하고, 전파 매개체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과수농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아래 사항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노는 16일 농촌진흥청, 각 도 농업기술원, 국립종자원 등이 참여한 '월동기 과수화상병 예방·예찰 대책회의(영상회의)'를 개최해 각 기관별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새해 영농교육 등을 통해 위 준수사항이 현장 농업인에게 제대로 전달돼 실천될 수 있도록 농진청·지자체·생산자단체와 함께 교육·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과수화상병 치료제가 개발되기까지는 예방이 최선인 상황이므로, 과수농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월동기부터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는데 방제역량에 집중하면서, 조기 진단, 치료 개념의 방제기술, 저항성 품종 개발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가시화되도록 연구역량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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