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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개 국제학교 충원율 80.6%…역대 최고 기록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NLCS Jeju·BHA·SJA Jeju

제주 3개 국제학교 충원율 80.6%…역대 최고 기록
[제주=뉴시스] 제주영어교육도시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3개 국제학교의 충원율이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자회사 ㈜제인스가 운영하는 3개 국제학교(NLCS Jeju, BHA, SJA Jeju) 충원율이 역대 최고치인 80.6%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했던 충원율 최고기록(78.4%)을 4개월 만에 또 경신한 수치다. 이번 충원율에는 1월 신규 입학이 확정된 학생이 포함됐다.

JDC는 각 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등록금을 동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노력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NLCS Jeju의 경우 94.8%의 충원율을 달성했고, 나머지 두 개 학교도 70%를 넘었다.

JDC는 제주 국제학교가 글로벌 국제학교 법인 GEMS Education과 Nord Anglia의 평균 충원율 75%를 상회하며, 세계 평균 수준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JDC는 올해 제주 국제학교가 높은 수준의 진학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NLCS Jeju에서는 옥스퍼드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에 10명이 합격한 것을 포함해 대다수 학생이 최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며, 개교 이래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

BHA와 SJA Jeju에서도 졸업생 대부분이 UCL, 임페리얼대, 컬럼비아대, 존스홉킨스대 등 최상위권 대학에 입학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제주 국제학교에 대한 충분한 수요가 입증된 것이다. 제주 국제학교는 올해까지 약 8250억원의 외화를 절감했고, 1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7개교가 다 들어서면 경제 파급효과가 3687억원에 달한다. 신규 학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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