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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 불참…"소수의견 표현 권리 존중돼야"(상보)

정의당,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 불참…"소수의견 표현 권리 존중돼야"(상보)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왼쪽부터), 고 김용균씨 모친 김미숙씨, 강은미 원내대표, 고 이한빛씨 아버지 이용관씨가 11일 국회 본청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종철 정의당 대표. 2020.12.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정윤미 기자 = 6석의 정의당이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종결 표결에 불참하기로 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에 찬성할지 반대할지 등을 두고 격론을 벌였으나, 표결에 불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정의당은 정당 권리 보장 차원에서 필리버스터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180석을 확보해야 하는 민주당을 곤혹스럽게 했다. 그러다 이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확진자수가 1030명에 달하자 필리버스터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재논의에 들어갔다.


의총 논의 결과 정당의 소수 의견 표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의원들 사이에서 우세해 표결 불참으로 최종 결론냈다.

장혜영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정의당 의원단은 오늘 진행되는 필리버스터 강제종결 투표에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며 표결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며 "본회의 안건에 대한 반대의견 또는 소수의견을 표현할 권리는 충분히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의원들은 표결이 종료되자 본회의장에 입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