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13일 강원도는 최문순 지사 주재로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 관련,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13일 강원도는 최문순 지사 주재로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 관련,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개최, 속초의료원 음압병동 근무 간호인력 확진 2명 관련, 환자관리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삼척의료원 4명, 영월의료원 2명, 재활병원에서 2명의 간호인력을 14일부터 1개월간 지원한다 고 밝혔다. 아울러, 연말 소모임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족의 도내 방문교류를 당분간 자제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 결과, 도는 안정적 병상확보를 위한 의료원 소개 사전예보제, 속초의료원 간호인력 긴급 지원 및 민간의료인력 확보,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 방안 논의하고, 연말 소모임 및 수도권 거주가족 방문교류 자제를 도민에게 부탁하였다.
이에, 13일 기준 도내 70병상이 남아있으나, 지역 및 수도권 확진자 급증 상황을 감안,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전체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 발생시 사전에 병원과 환자가 준비할 수 있도록 사전예보제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또한, 속초의료원 음압병동 근무 간호인력 확진 2명 관련, 환자관리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삼척의료원 4명, 영월의료원 2명, 재활병원에서 2명의 간호인력을 14일부터 1개월간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 간호인력부족에 대해서는 강원도간호사회 및 조무사협회와 협력하여 도내 유휴 간호인력을 공개 모집하여 인력pool을 확보한 후 필요기관에 파견하기로 하였다.
특히, 지난 11~12일 발생한 춘천, 강릉 등 확진자에 대한 병상 및 생활치료센터 배정은 완료되었으나, 환자발생 추이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도내 생활치료센터 추가확보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춘천소재 강원도 생활치료센터는 40실에서 80실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0명의 무증상 및 경증환자가 입소하여 50여개의 여유 병상은 확보되어 있으나, 생활치료센터 병상소진율이 70%가 넘을 경우 제2의 강원도 생활치료시설 개소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 방역부서에서는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를 비롯한 확진자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개개인의 생활방역이 지켜지지 않으면 확진자 발생을 방역인프라가 따라갈 수 없다”며,“연말 소모임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족의 도내 방문교류를 당분간 자제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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