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티몬에서 쇼핑 트렌드를 흔든 키워드는 코로나였다. 마스크와 게임기가 새롭게 검색 최상위권에 등장하고 해외여행과 레저 입장권은 10위 밖으로 밀렸다.
14일 티몬이 올해 1월부터 12월 10일까지 고객들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키워드별 순위를 집계한 결과, 2019년 검색 순위에 없던 마스크와 게임기가 각각 1위와 3위에 올랐다. 마스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게임기 역시 '집콕 문화'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과 레저 관련 키워드는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8위를 기록했던 '레저입장권'과 10위를 기록했던 '해외여행'은 올해 10위권 밖으로 밀렸으며, '제주여행'도 3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제주여행 검색이 상반기 대비 70%이상 급증하며 여행수요가 제주도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0분어택'과 '100초어택' 등 티몬의 타임커머스 매장 검색 순위는 마스크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검색 횟수는 지난해 대비 31% 증가했다.
990원, 4900원 등 균일가 매장과 '티몬블랙딜' 등 특가딜 또한 각각 4위, 10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해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 올해 3분기까지 타임커머스 특가딜 매출은 전년대비 75.9% 상승했으며, 라이브 파트너 수도 17.3% 늘어났다. 티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압도적 혜택의 티몬블랙딜 상품은 2만여개에 달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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