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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반고 지원자 5만4345명…전년 比 8%p 감소

외고·자사고 등 중복지원 1만명 아래로…11.4%p 줄어

서울 일반고 지원자 5만4345명…전년 比 8%p 감소
(출처=뉴시스/NEWSIS)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내년도 서울지역 일반고등학교에 지원한 중3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8%포인트 감소한 5만4345명으로 나타났다. 국제고·외국어고(외고)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중복 지원자는 9978명으로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11일 모집한 2021학년도 서울시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원서접수 현황을 발표했다.

배정 대상학교는 전년과 동일한 총 205개교로, 후기고 신입생 지원자는 총 5만4345명이다. 신입생 수는 지난해 2020학년도 5만9059명보다 4714명(8%) 감소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고·외고, 자사고 중복 지원자도 9978명으로 지난해(1만1261명) 대비 11.4% 포인트 줄었다. 2019학년도 1만2259명(20%), 2020학년도 1만1261명(19.1%), 2021학년도 9978명(18.4%)으로 지원자 수와 비율 모두 3년 연속 감소했다. 중복 지원자 중 불합격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 배정 대상에 포함해 배정하게 된다.

지원자들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지원자 5만3249명, 체육특기자 780명이며, 보훈자 자녀는 115명, 지체부자유자(근거리 통학대상자) 45명, 특례입학적격자 156명이다.

지원자 합격기준으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2021학년도 서울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라 일반지원자, 보훈자 자녀, 지체부자유자는 합격 결정 석차백분율 기준선을 적용한다. 체육특기자와 특례입학적격자는 중학교 성적과 관계없이 합격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 1월8일 교육감 선발 후기고 배정 대상자를 결정한다. 2021년 2월3일에는 최종 배정학교를 발표한다. 졸업 예정자 또는 졸업자는 소속 중학교에서, 타 시·도 졸업자·검정고시합격자는 원서접수처를 통해 결과를 알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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