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정상들보다 한달여 늦어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방의 주요 정상들은 지난달 바이든의 미 대통령 당선인 신분 전환시기에 서둘러 축하 통화를 했지만, 푸틴은 축전을 미뤄왔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대선과 연관된 법적 문제가 모두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축하인사를 전하지 않았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모든 성공을 기원한다”면서 “세계 안보와 안정에 특별한 책임을 가진 러시아와 미국은 양국 의견차에도 불구하고 세계가 직면해 있는 많은 문제와 도전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 정부는 바이든 행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양국 관계는 전 세계의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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