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3~4학년 대상 농식품분야 취창업조건 '등록금 전액+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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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농림축산식품산업 분야 인재 육성 및 청년층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분야 취·창업 조건의 청년창업농육성장학금 대상자를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1학기 이번 장학금 지원규모는 800명(농과대 600명, 비농과대 200명 수준), 36억원이며, 지원대상은 전공과 무관하게 국내 대학 3학년 이상(전문대학 1학년 2학기 이상, 만40세 미만)의 학생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 200만원을 지원하고 학기 중 국내 및 해외 선진지역 농업 현장실습 등을 실시해, 이들이 농림축산식품산업분야에 안정적으로 진출·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학생 선발심사에서는 학생이 제출한 직전학기 성적(70점 이상), 취업·창업계획서 등을 주로 심사하고, 직전학기 가구 소득 분위, 영농창업특성화과정 참여여부 등은 가점사항이다. 또, 농식품부에서는 우수 인재의 농업계 대학 진학 촉진, 농업인 학비부담 경감 등을 위해 '농식품인재장학금' 및 '농업인자녀장학금'도 지원한다. '농식품인재장학금'은 농업계 대학 농식품계열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1학기에 500명을 선발(12억5000만원)해 학기당 250만원 범위 내에서 등록금을 지원하며, '농업인자녀장학금'은 학과나 전공 제한 없이 대학 재학 중인 농업인 자녀 1300명 내외를 선발(19억5000만원)해 가구 소득·성적에 따라 학기당 50~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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