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방범CCTV 시스템에 네트워크 신기술인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적용한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최신 정보통신 신기술 SDN 적용 결과를 다른 공공기관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5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원 확보했다. 이후 총 11억7000만원을 투입해 방범CCTV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방범CCTV 영상을 자동으로 감지해 사람, 차량 등 객체를 식별하고 배회, 침입, 쓰러짐 등 탐지된 객체의 이상행동을 분석해 관제 효율을 향상하는 기능을 갖춘 지능형(AI) 선별영상관제 기술과 에지컴퓨팅(Edge Computoing) 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현장 데이터 처리 및 저장, 분석으로 전송망 대역폭 감소로 인한 추가적인 통신망 구축 관련 예산의 절감 효과도 거뒀다.
특히 급증하는 방범CCTV에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을 접목해 육안에만 의존하던 기존 영상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협업체계로 범죄예방 및 관제업무 신뢰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변화하는 IT 환경에 선제 대응해 행정 서비스망을 혁신하고 첨단기술을 방범CCTV에 확대 적용해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파주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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