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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6·8공구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 내년 개방

야구장 등 체육시설·숲·가족 단위 이용 공간 갖춰


송도 6·8공구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 내년 개방
최근 완공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의 거점 공원 역할을 할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이 완공돼 내년 1월부터 개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3월 착공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을 준공하고 시설 점검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은 총 면적 18만9000㎡ 가운데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 구간(4만㎡)을 제외한 14만9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213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야구장, 축구장, 풋살장, 다목적 구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 아암도 해안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청정의숲, 초화류와 야생화 등이 심어진 정원(그라스원), 바람길숲, 조망쉼터, 전망의숲 등이 갖춰져 있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 이용을 배려한 잔디광장, 워터월드(야외 물놀이장), 피크닉장, 치유의 숲, 놀이마당 등도 설치됐다.


달빛축제공원 북측수로와 접해 있고 인천대교 사이에 위치하고있는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이 완공됨에 따라 송도를 관통하는 인천대교 하부공간이 개선되고 인근 송도 6·8공구 주민들이 송도 해안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스포츠·문화 활동을 하고 힐링 할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이 공원이 송도 6·8공구의 거점 공원인 만큼 주민 이용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인근 주민들과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치는 등 공원 조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공원 등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친환경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