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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직자, 코로나 확진..국회의원회관 '비상'

"16일에 의원회관 출근"

국민의힘 당직자, 코로나 확진..국회의원회관 '비상'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국회 폐쇄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한 방역업체 관계자가 지난 8월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국회 제공)2020.08.27.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홍보국 당직자가 17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국회 의원회관에도 비상이 걸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내부 공지사항을 통해 "홍보국 A과장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아 금일부터 재택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현재 홍보국 일동은 코로나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A과장은 이번주 중 전날인 16일엔 국민의힘 홍보국으로 출근했고, 지난 14일과 15일은 휴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홍보국은 국회 의원회관에 위치해있다.

국민의힘은 "홍보국 및 해당자와 밀접 접촉자가 있을 경우 지금 바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와 긴밀히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접촉자가 몇 명인지는 확인을 해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방역당국 지시에 따라 빠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긴급 회의 후 공지문을 통해 "의원회관 3층에 근무하는 직원분들은 지금 바로 퇴근해 주시기 바란다"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