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사업시행자-시공사 5월 지역건설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경기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7일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이 지역건설산업과 고용창출에 부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업체 수주율, 하도급률, 관급자재 사용, 건설업체 행정처분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끼친 노력도를 측정한다. 특히 도내 지역건설산업 수주율을 제고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 및 물품을 우선 사용하는 등 건설업계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안양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8년 12월 ‘안양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민간 공동주택 건설 시공사, 조합 등과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을 체결, 안양시에서 발주되는 공사와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에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높였다.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협약대상을 작년 4개에서 올해 12개 지구를 추가해 관내 건설사와 장비, 지역근로자와 식당 등 이용률을 늘렸다.
관내 거주 근로자 고용은 4만3000명을 육박해 1590억원의 창출효과가 있던 것으로 분석됐다. 관급 수주와 구매 등 안양시 발주 건은 2118건에 549억원을 넘겼다.
또한 입찰참여 건설사 중 우선순위 업체에 대해 낙찰 전 사전단속을 실시해 등록기준 적정 여부를 확인 후 계약을 체결하는 공공건설 입찰 사전단속제를 시행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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