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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방조 부인' 윤형빈 "구설수 죄송, 선처 없다"

'폭행 방조 부인' 윤형빈 "구설수 죄송, 선처 없다"
개그맨 윤형빈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열린 크리에이터의 역습 ‘릴레이 코미디 위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5.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윤형빈이 개그맨 지망생이 온라인에 폭로한 글과 관련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추가 고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아직 어린 친구이고, 소극장에 같이 있었던 친구여서 좋게 해결하려고 했는데, 두 달여 간의 공갈·협박을 참고 달랬지만, 돌아온 것은 명예훼손이었다"며 "10년 간 운영해온 공연장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절대 선처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개그맨 지망생 A씨는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2015년 부산에 있는 윤형빈의 소극장에서 매달 50만원을 받고 허드렛일만 했다고 주장했다. 또 "극단 관계자들로부터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으며 이로 인해 청각장애와 공황장애, 조현증을 앓게 됐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소속사 윤소그룹이 전한 입장이다.

안녕하세요. 윤소그룹입니다.

금일(18일) 윤형빈 씨가 거짓 폭로글을 작성해 온라인에 유포한 A씨를 부산 남부경찰서에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형빈 씨가 직접 심경을 담은 글을 전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윤형빈입니다.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구설수에 오르게 돼 이유를 막론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시금 주변을 둘러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습니다.

오늘 부산 남부경찰서에 다시 방문해 A씨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아직 어린 친구이고, 소극장에 같이 있었던 친구여서 좋게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두 달여 간의 공갈·협박을 참고 달랬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명예훼손이었습니다.

윤형빈소극장은 신념을 가지고 운영 중인 공연장입니다. 저와 제 가족 그리고 10년 간 운영해온 공연장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절대 선처는 없습니다.

부디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