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북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 4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확진자 중 41명이 고위험군인 입소자여서 상황은 더 심각하다.
19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참사랑노인요양원 입소자 41명과 종사자 6명 등 4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17일 오전 조리사가 확진된 뒤 요양보호사와 요양보호사 가족, 입소자 등이 잇따라 추가 감염됐다. 이 중 80대 입소자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숨져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진과의 연관성을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 발생 뒤 입소자와 직원 등 130명을 비롯해 이 요양원 소속 재단이 운영하는 인근 2요양원과 요양병원, 도립전문노인병원 등 모두 525명의 전수검사를 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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