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울산지역 자사고·외고 신입생 경쟁률 소폭 하락

현대청운고 1.84대 1, 울산외고 1.09대 1

울산지역 자사고·외고 신입생 경쟁률 소폭 하락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주최로 6일 오후 '문재인 정부의 외교, 자사고, 국제고 폐지 반대 정책 토론회'가 열린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참석자들이 자사고, 외교 폐지 반대 피켓을 들고 있다. 2020.01.06. amin2@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교의 내년도 신입생 입학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현대청운고는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80명 모집에 331명(정원 외 전형 3명 제외)이 지원해 1.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85대 1 보다 다소 하락한 수치다. 학령인구 감소와 정부의 자사고 폐지정책으로 인해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청운고는 2019년 6월 울산시교육청 자율학교 등 지정· 운영 위원회의 심의를 전국 최고의 성적(85.1점)으로 통과해 2025년 2월까지 자율형 사립고로 재지정 승인을 받았다.

현대청운고는 1단계 중학교 교과 성적과 출결성적, 2단계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평가, 합산해 오는 21일 정오에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울산외국어고 역시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울산외고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접수를 실시했고, 정원 내 전형 175명 모집에 191명이 지원해 1.09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0학년도 경쟁률 1.30대 1 보다 떨어진 수치다.

일반전형은 140명 모집에 159명이 지원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사회통합전형은 35명 모집에 32명이 지원해 0.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울산외고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안전관리 계획에 의거해 면접을 대신해 추첨전형을 실시한다. 추첨대상자는 각 전형별로 1단계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