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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장학회, 충북도립대 신입생 첫 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

옥천고교 졸업생, 25세 이상 늦깎이 신입생 100만원 지원 대학 차별화, 인구 유출 차단…신입생 장학금 5명→50명

옥천군장학회, 충북도립대 신입생 첫 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
(출처=뉴시스/NEWSIS)
[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옥천군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북도립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은 첫 학기 장학금을 받는다.

옥천군장학회(이사장 김재종 옥천군수)는 2021년도 충북도립대 신입생 장학금을 5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장학금 지원 대상을 넓혀 다른 대학과의 차별화 등 경쟁력을 높이고, 청소년의 지역거주를 유도해 옥천군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조처다.

옥천에서 1년 이상 거주하는 관내 고교 졸업생이 도립대에 진학하면 1인당 장학금 100만 원을 받는다.

군 장학회는 지원 대상도 확대했다. 당해 연도 고교 졸업생과 25세 이상 늦깎이 신입생도 장학금을 준다.

충북도립대 1학기 등록금은 인문계열 82만 원, 공학계열 95만 원이다. 신입생은 첫 학기 등록금을 전액 지원받는 셈이다.


김 이사장은 "지역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도록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2007년 설립한 군 장학회는 2008년부터 올해 12월까지 612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역인재육성사업, 행복교육지구사업, 명품고 육성사업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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