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수산시장(Sydney Fish Market)을 벤치마킹한 ‘고래마켓’이 앞선 12월 18일 인천 중구 항동 7가 연안부두 인근(제 5부두) 초대형 복합 상업시설 인천국제수산물타운 1층에 오픈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픈 소식을 전한 고래마켓은 초대형 규모의 단일형 수산시장이다. 산지 직송 및 직구를 포함한 유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활어 및 선어, 건어물과 젓갈류를 비롯해 패류 및 갑각류 등 전국의 다양한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고래마켓은 초밥과 냉동류를 비롯해 수산물을 이용한 여러 가지 식품까지 판매한다. 무엇보다 가격 정찰제를 시행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재화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장 지하에 대형 저장 시설을 구축해 해산물 품질과 신선도를 상시 유지하는 것도 특장점이다.
편의성을 위해 자체 제작한 수산물 쇼핑카트도 제공하는 한편, 소비자가 구매한 활어와 선어류를 그 자리에서 즉각 손질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제품 구매와 관련된 불안감과 불신을 해소하고 있다. 구매 품목을 신선하게 바로 맛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 것은 물론이다. 특히 현 시국에 발 맞춰 정기 방역을 시행하고 최신식 열 감지 장비를 설치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자가차량을 이용해 방문한 소비자들을 위한 주차 공간도 잘 구성돼 있다. 방문객들은 인천국제수산물타운 4개 동 지하 주차 시설(약 500대)를 이용할 수 있다. 더욱이 연안부두 항만과 선박을 볼 수 있는 4층 규모 카페와 여가 및 문화 시설도 갖춰져 있으며, 산책로로 활용되는 데크로드와 그곳에 위치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해산물 요리 부스까지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추후 인천국제수산물타운 내 편의점과 피트니스클럽, 옥상 하늘공원 등 추가적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래마켓 측은 향후 온라인 판매도 개시한다. 비단 오프라인 환경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쉽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 고래마켓 공식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고래마켓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신선한 해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오전에 주문 시, 수도권 전 지역 19시 이전 당일배송을 실시하는 계획도 구성 중이다.
끝으로 고래마켓 문창연 본부장은 “언제나 신선하고 다채로운 해산물을 합리적 가격의 정찰제로 판매하고자 한다.”라며 “글로벌 수산시장의 상징으로 꼽히는 호주 시드니 수산시장과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모델을 적극 반영해 국내에 신개념 수산물전문시장 분야를 개척하고,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연안부두 주변 상권 재활성, 인근 상인과의 상생까지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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