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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청년일자리 55만개·주택 27만호 공급...정부 믿고 도전하길"

SNS 통해 '청년정책 기본계획' 확정 환영
"청년들의 삶 전반을 바꾸어 가는 첫걸음"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에 청년이 서도록"

文 "청년일자리 55만개·주택 27만호 공급...정부 믿고 도전하길"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위해 대기해 있다. 2020.09.19.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년정책 기본계획'이 확정된 것에 대해 "청년들의 꿈을 이뤄가기 위한 제도적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청년이 만든 청년정책이 확정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이 직접 만든 '청년정책 기본계획'이 오늘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의결로 확정되었다"며 "청년이 정책대상에 머물지 않고 정책을 만드는 주체가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8월 청년기본법 시행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모두 20명의 민간위원을 위촉했다. 그 중 12명이 청년의 권익과 자립을 위해 활동해온 청년대표들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확정은 우리 청년들의 삶 전반을 바꾸어 가는 첫걸음"이라며 "청년의 일할 권리를 위해, 당장 내년에 55만 5000명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기술창업 전 과정에 정부가 함께 한다. 2025년까지 청년주택 27만 3천 호를 공급하고, 저소득층 청년의 대학등록금 부담 제로를 추진하며, 지역 맞춤형 인재와 미래 신산업 10만 핵심인재를 양성한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에 청년이 서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청년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청년은 우리 사회·경제의 변화를 이끄는 당당한 주역"이라며 "정부는 청년이 주도적인 삶을 살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다. 정부의 의지를 믿고 과감하게, 용감하게 도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늘 푸른 청년! 파이팅입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