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사무관, 소비자피해예방팀 조성익 팀장 등 가공의 인물 사칭
보이스피싱. 자료:금감원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 건전경영팀 김동철 사무관, 소비자피해예방팀 조성익 팀장 등 가공의 인물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금융당국은 최근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피해자에 추가 신규대출은 금융거래법 위반이라며 자금을 편취하는 보이스피싱이 크게 증가했다며 24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금감원 불법사금융신고센터 상담 건수는 10월 202건에서 11월 299건으로 전월 대비 48% 증가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감원을 사칭해 기존대출을 상환해야 한다며 자금을 요구하는 경우 100% 보이스피싱이어서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을 빙자한 사기수법에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수법을 접목한 유형으로 김동철 금감원 사무관 등 가상의 인물을 이용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기존대출 상환 명목으로 금전요구 △신용등급 상향·대출실적 부풀리기 명목으로 금전요구 △출처가 불분명한 앱 설치 요구시 거절해야 한다고 했다.
또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송금 또는 입금 금융회사 콜센터 및 금융감독원 콜센터에 전화해 해당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요청 및 피해구제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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