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경기=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당초 문산보건지소에 설치할 예정이던 임시선별검사소를 문산읍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는 문산보건지소 주변 여건을 고려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설치장소를 변경한 것이다.
24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로 설치되는 임시선별검사소는 문산권역 시민의 검사 편의를 도모하고 코로나19에 대한 선제대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운영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검사받을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주중-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첫 날인 25일은 오후 1시부터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방식은 가장 정확한 검사기법으로 알려진 비인두도말 PCR검사가 원칙이지만 희망자에 한해 신속항원검사도 가능하다.
한편 14일부터 운영 중인 공원관리사업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선 23일까지 총 5393명이 검사를 받고 이를 통해 14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역사회 내 잠재된 환자를 빠르게 찾고 감염고리를 끊어 내려면 시민의 검사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니 추가 설치되는 문산읍행복센터 임시선별검사소를 포함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해 달라”며 “확진자가 연일 1천명을 넘어서는 엄중한 상황인만큼 연말연시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안전하게 집에 머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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