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에서 하루 사이 3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992명으로 늘었다. 6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며 누적확진자 수 1000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3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957~99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감염경로별로 북구 에버그린 요양원 입소자 10명(광주 979~988번)과 요양보호사 2명(광주 967·989번) 등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41명(입소자 23명, 요양보호사 8명, 사우나 5명, 지인 4명, 지표환자(광주 868번) 1명)으로 늘었다.
북구 유사방문판매 관련 1명(광주 968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이 됐다.
남구 종교시설인 G3센터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3명(광주 976~978번)이 격리해제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경북 상주에 위치한 기독교 선교단체인 BTJ열방센터 관련 자가격리 중이던 1명(광주 975번)이 격리해제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44명이 됐다.
제주 7080라이브카페 관련 1명(광주 971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광주 959번 확진자와 접촉한 6명(광주 972~974번, 990~992번)도 감염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진주 154번 확진자와 접촉한 1명(광주 970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지난 19일 14명, 20일 13명, 21일 26명, 22일 36명, 23일 15명, 24일 36명 등 6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와 누적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하며 지역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전남에서는 전날 담양군, 나주시, 고흥군, 보성군, 완도군에서 각각 1명씩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확진자는 532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별로 기존 확진자인 전남 479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전남 528번), 광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전남 530~531번), 감염경로가 확진되지 않은 1명(전남 529번), 필리핀에서 입국한 해외입국감염 1명(전남 532번) 등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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