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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입원 환자 코로나19 감염…수술전 음성‧'수술후 양성'

다른 환자 사용 의료 장비 이용 중 감염된 듯

전북대병원 입원 환자 코로나19 감염…수술전 음성‧'수술후 양성'
전북대학교 병원.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대병원 입원 환자가 지난 18일 수술을 받고 3일 뒤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수술 받을 때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사흘 뒤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방역 당국의 역할조사결과 의료진의 안전조치가 미흡했다는 1차 결론이다.

26일 전북대학교 병원 등에 따르면 입원한 환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술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병원 내 경로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연관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술 후 음압격리실로 이동됐다.

격리돼있던 A씨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병원 의료진이 다른 환자에게 사용한 의료 장비를 이용해 진료하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A씨 감염경로를 추적한 역학조사관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통보받았다”며 “현재까지 A씨와 관련한 다른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