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등 10개소 대상…등‧하교 교통안전 확보
충남도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내년부터 2025년까지 도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10곳에 ‘자녀안심 그린 숲’을 조성한다.
충남도는 초등학생 등하굣길 교통안전 확보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자녀안심 그림 숲’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숲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등하굣길 교통안전과 대기오염에 취약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인도를 정비하거나 도로 폭 등을 좁혀 공간을 확보 한 뒤, 수목과 초화류를 심거나 옹벽 벽면을 녹화한다.
내년에는 총 4억 원을 투입, 천안·서산지역 초등학교에 각각 그린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상춘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자녀안심 그린 숲 사업은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는 물론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도심 생활권 녹화 사업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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