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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항공운항과 "전공 관련 각종자격증 취득, 취업역량 강화"

조주기능사, 비서 자격증, 항공물류 자격증 등

배재대 항공운항과 "전공 관련 각종자격증 취득, 취업역량 강화"
비서 자격증을 딴 배재대 항공운항과 학생들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배재대 항공운항과 학생들이 전공 관련 각종 국가자격증을 취득,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배재대에 따르면 이 학과 2학년 40명 전원은 항공 식음료 관련 '조주기능사'를, 37명은 국가기술자격증인 '비서 자격증(1·2급)'을 땄다. 또 3학년들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물류(Air Cargo Introductory) 자격증'을 취득했다.

조주기능사는 항공 식음료 서비스를 위해서다. 국내 대형 항공사들은 조주기능사 자격증 소지 승무원들에게 탑승객 식음료서비스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학과는 식음료·칵테일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이 실습할 수 있도록 교내에 마련된 항공실습실(MOCK-UP) 준비실에 식음료를 구비해 지원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중 하나인 전공역량 기반 안항교육 프로그램 도움을 받았다.

‘비서 자격증(1·2급)’은 연 2회 치러지는 시험으로 경영 일반과 워드 프로세서, 전산회계 등이 요구된다. 이 학과 졸업생들은 객실 승무원 뿐만 아니라 국민권익위원회, 법무법인 등에서 인정받는 전문직 비서로도 진출하고 있다.


항공물류는 국제항공운송협회가 자격을 부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여객기 대신 항공화물 수송이 급증하면서 전망이 밝아 취득했다.

정희용 항공운항과 학과장은 "코로나 19로 제한적 대면수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항공·비서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과정으로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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