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지역의 생존과 지역·대학 간 상생을 위해선 '지역발전선도형 공립전문대학육성사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회장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가 28일 주관한 '지역혁신과 복지강화를 위한 공립전문대학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웨비나'에서 이같은 제안이 나왔다.
정제영 이화여자대학교 호크마교양대학장은 이날 "전국에 있는 공립전문대학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오지지역에 대학설립이 추진됐다"고 했다.
정 학장은 이어 "현재는 국가재정부담을 이유로 운영비 부담 주체를 각 도로 이관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공립전문대가 저렴한 등록금과 지역과 상생하면서 지역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덕호 상명대학교 교수는 이 자리에서 '공립전문대학 국가재정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입학자원 감소와 인서울 4년제 대학 중심의 재정지원사업으로 농·산어촌 등 상대적으로 오지에 입지한 불리한 여건으로 공립전문대학의 위기는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교수는 이어 "지역의 활력과 공립전문대학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는 재정지원사업이자 새로운 공립전문대학 모델인 '지역발전선도형 공립전문대학육성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병영 회장은 "이번 행사가 전국 135개 공립전문대학의 미래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발전방안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한 이번 웨비나(Webinar)는 공립전문대학의 공공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웨비나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박덕흠·김태호·서동용 국회의원, 전국국공립전문대학 총장, 교육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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