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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서 의료진 3명 또 코로나 감염…긴급 위험도 검사

전남대병원서 의료진 3명 또 코로나 감염…긴급 위험도 검사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6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일부 병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가운데 의료진들이 논의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020.11.16.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 전공의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기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광주1049번의 밀접촉자 3명과 광산구 교회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광주1050번~1053번으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1049번과 광주1050번은 가족이며 전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전공의와 인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주1049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밀접촉자 2명도 나주지역 한 병원 의사(광주1052번)와 전남대병원 동료(광주1053번)로 확인됐다.

광주1051번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광산구의 한 교회 관련이며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전남대병원에서 의료진 3명이 잇따라 감염됨에 따라 긴급 위험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전남대병원 신규 감염자가 기존의 병원내 확진자와 접촉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에서는 지난달 의료진 1명이 감염된 이후 환자와 보호자 등 100여명이 추가감염돼 동일집단 격리 조치됐으며 응급실과 수술실, 외래진료 등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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