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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미애, 헌정사에 가장 악하고 무능한 장관 기록"

국민의힘 "추미애, 헌정사에 가장 악하고 무능한 장관 기록"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8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0.12.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5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가장 악하고 무능한 장관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K방역을 홍보하다 백신이 뒷전이었듯 추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 쫓아내기에 바빠 본업인 재소자 관리는 뒷전이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하 의원은 "동부구치소는 다른 구치소보다 밀집·밀접·밀폐의 3밀의 특징이 강해 더더욱 엄격한 방역 조치가 필요했지만 수감자들에게는 확진자가 발견되기 전까지 마스크조차 지급되지 않았고 접촉자 관리에도 구멍이 숭숭 뚫렸다"고 했다.

하 의원은 "동부구치소 대량 감염의 책임은 구치소 운영의 최종 책임자인 추 장관이 져야 한다"고 했다.

당 지도부도 이날 오전 동부구치소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추 장관의 책임론을 언급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가1급 보안시설에서 집단감염자의 발생은 법무부 장관과 대통령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며 "구치소에 구금된 분들의 건강은 전부 국가에서 관리하는데 어떻게 500명이 넘을 때까지 이렇게 방심을 했냐. 이러고도 K방역을 자랑하냐"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 총장을 쫓아내는데 썼던 힘의 조금이라도 (구치소 방역에) 썼다면 이런 일을 없었을 것"이라며 "다른 집단수용 시설에 대해서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게 전수조사를 요구한다"고 했다.

김미애 비대위원은 "1년 이상 윤 총장 찍어내기에 몰입하며 법무부를 무법부로 만드는 동안 동부구치소에서는 확진자 541명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