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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전문대총장협 "공동으로 발전방안 모색해야"

공립전문대학 발전방안 웨비나 개최 "지역발전 선도형 공립전문대 육성사업"

국공립전문대총장협 "공동으로 발전방안 모색해야"
(출처=뉴시스/NEWSIS)

[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지역·대학 간 상생을 위해 '지역발전 선도형 공립전문대학 육성사업(사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국공립전문대학총장협의회(회장 공병영 충북도립대학교 총장)는 28일 '지역혁신과 복지강화를 위한 공립전문대학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웨비나(Webinar, 웹(Web)·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를 열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웨비나는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정제영 이화여자대학교 호크마교양대학장은 "공립전문대학들이 저렴한 등록금과 지역과 상생하면서 지역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학육성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했다.

정 학장은 "대학의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교육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공립전문대학의 혁신적 변화가 필요한 만큼 느슨한 연합체제 구축, 교육과정·자원 공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덕호 상명대학교 교수는 '공립전문대학 국가재정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학령인구 감소와 인서울 4년제 대학 중심의 재정지원사업 등으로 농·산어촌 공립전문대학의 위기는 가속화하고 있다"며 "교육의 지역 균형성을 확보하고, 지역의 활력과 공립전문대학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는 ‘지역발전선도형 공립전문대학육성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공병영 회장은 "공립전문대학은 대학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가정책 추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거점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으나, 지역소멸을 우려하고 있다"며 "공립전문대학과 135개 전문대학이 함께 미래변화에 대응할 발전방안을 모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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