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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개도국 방역물품 지원·일제 적산' 등 적극행정 선정

최우수상에 이성도 과장…'민간 샌드박스 지원센터' 신설 이아연 사무관과 정대현 사무관 등 우수상…31일 시상식

총리실, '개도국 방역물품 지원·일제 적산' 등 적극행정 선정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인천시 인천신항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수출입현황과 인천항 현황을 보고 받은 후 발언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2020.12.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총리실)은 2020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 직원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총리실은 지난 22일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최우수상 직원으로 '민간 샌드박스 지원센터' 신설을 최초로 주도한 규제혁신기획관실 이성도 과장을 선정했다.

총리실은 "이 과장은 민간샌드박스가 새로운 시도이기는 하지만 기업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고 공공과 민간의 경쟁을 통해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착안하여 관계부처를 설득하고 법령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지난 5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가 조기 개설됐다"며 "약 7개월의 짧은 시간 동안 189건을 접수하고 63건을 승인하는 등 규제샌드박스의 새로운 창구로서 역할을 하며 신제품과 신기술의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 과장은 규제샌드박스의 심사 절차에 패스트트랙 방식을 기획해 신속한 승인 절차를 구축했다.

우수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개발도상국 방역 물품 지원에 기여한 이아연 사무관에게 돌아갔다.

총리실은 "개도국에서 방역물품에 대한 ODA(공적개발원조) 요청이 급증했으나, 규정상 지원사업이 전년도에 확정되어 올해 사업을 쉽게 바꿀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 사무관은 관련 규정을 적극적으로 해석하여, 인도적 지원사업을 최대한 활용하고, 다른 사업의 불용자원을 전용하는 방식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ODA 추진전략'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국무조정실 주도로 효율적인 적산(敵産) 정리방안을 마련한 정대현 사무관도 우수상을 시상했다.

총리실은 "적산 관련 업무가 국토부, 조달청, 지자체, 법원 등 다수의 기관이 관련된 사안인 점을 고려할 때 협업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국조실 중심의 협업체계를 구성했다"며 "조선총독부, 조선척식주식회사 등의 명의로 되어있는 1277건의 적산 추정건물 및 1610건의 토지를 국유화하고 장부 정리를 완료했고, 5만8000여 건은 정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리실은 우수직원에 대해 오는 31일 시상식을 갖고 성과급 혜택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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