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文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주재…추미애 참석에 시선

금주 법무장관 인사 단행시 秋 '마지막 국무회의' 文, 변창흠·전해철 등 신임 국무위원 4명 임명장

文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주재…추미애 참석에 시선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8일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6차 회의를 마치고 서울 여의도 국회를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앞서 사의를 표명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참석에 시선이 쏠린다.

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최종 후보자 지명과 함께 신임 법무부 장관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추 장관에게는 사실상 '마지막 국무회의'가 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속 경제 회복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올 한해 경제 상황을 되돌아보고 맞춤형 피해 지원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국무회의가 끝나면 문 대통령은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본관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신임 국무위원 4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한다.

수여식에는 지난 24일 임명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28일 임명 재가한 변 장관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이날 수여식에서 변 장관 과거 발언 논란 등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직간접적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 동의 없이 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변 후보자의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등과 관련한 과거 발언 논란 등을 문제 삼으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