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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93개 도축·집유장 HACCP 조사결과 도축장 8곳 '재평가'

최우수·우수 작업장 10개소, 지자체 2개소에 장관상 시상 

[파이낸셜뉴스] 전국 193개 도축장·집유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을 조사·평가한 결과 도축장 8개소와 집유장 1개소가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올해 전국 193개의 도축장·집유장에 대해 5~10월 조사·평가한 결과, 도축장 총 134개소 중 126개소(94%)는 적합이었지만 8개소(6%)는 보완이 필요한 '재평가' 대상이었다. 집유장 총 59개소 중 58개소(98%)는 적합이었고, 1개소(2%)는 보완이 필요한 '재평가' 대상으로 조사됐다.

조사·평가에서 보완이 필요한 재평가 대상 도축장·집유장은 관할 시·도에 통보하고, 시·도 주관의 재평가를 실시해 HACCP 운용 수준을 개선·관리한다.
또, 조사·평가 결과를 기초로 해 농식품부는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HACCP 베스트 도축장·집유장과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전국 193개 도축·집유장 HACCP 조사결과 도축장 8곳 '재평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와 소비자단체는 HACCP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으로 최우수·우수 작업장 10개소, 지자체 2개소를 선정해 농식품부장관상을 시상했고, 소비자단체는 HACCP 운용 수준을 향상시킨 도축장·집유장 4개소를 선정해 소비자단체장상을 시상했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단체, 도축·집유업계, 지자체 관계자 등에게 도축장·집유장의 HACCP 운용 수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