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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임시선별진료소 찾은 시민 6명 확진...누적 1064명

10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

광주서 임시선별진료소 찾은 시민 6명 확진...누적 1064명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난 27일부터 운영한 광주시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하루 사이 1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확진자는 1064명으로 늘었다.

특히 10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역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2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050~106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감염경로별로 전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전공의인 광주 1049번 확진자 관련 5명(광주 1050번·1052~1053번·1055~1056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2명은 전남대병원 의사이고, 1명은 광주 거주 나주지역 개원의, 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북구 에버그린요양원 관련 2명(광주 1063~1064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다.

광산구에 위치한 광주청사교회 관련 4명(광주 1051번·1054번1057번·1059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모두 37명이 됐다.

특히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 6명(광주 1057∼106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2명(광주 1057번·1059번)은 광주청사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고, 4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 증상을 느껴 스스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임시선별진료소엔 당일 354명이 찾아와 확진자 6명을 제외한 나머지 34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에 찾아온 362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 19일 14명, 20일 13명, 21일 26명, 22일 36명, 23일 15명, 24일 36명, 25일 28명, 26일 17명, 27일 12명, 28일 15명 등 10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