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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혁신도시 병원 관련자 700여명 전수검사…1명 양성(종합)

나주 혁신도시 병원 관련자 700여명 전수검사…1명 양성(종합)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위치한 내과병원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당 병원 의료진과 병원 방문자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전수검사에서 다행히 1명만 확진판정을 받았다.

2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병원 의사 A씨(광주 1052번)가 전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나주시 보건소는 해당 병원 의료진과 21일부터 26일까지 이 병원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밀접접촉자 등은 총 762명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756명은 나주에서, 나머지 6명은 타 지역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나주에서 검체채취 검사를 받은 756명 가운데 1명만 양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확진자는 전남 553번으로 분류됐으며 지난 26일 해당 병원에서 A씨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2일 증상이 나타났고, 24일 자신이 거주하는 광주 남구의 보건소를 찾아 진단검사 뒤 28일 확진판정을 받고 광주 105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의 아들이자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로 일하는 B씨(광주 1053번)도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주시 관계자는 "나주에서 검체검사 결과만 확인됐고 타 지역에서 검사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