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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2021년 '안심·생동·소통' 3대 가치 6대 분야 추진

안산시, 2021년 '안심·생동·소통' 3대 가치 6대 분야 추진
[안산=뉴시스] 안산시청 전경 (사진 = 안산시 제공)


[안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산시는 2021년 신축년을 맞아 내년 주요정책 사업을 ‘안심(安心)’, ‘생동(生動)’, ‘소통(疏通)’ 등 '3대 가치, 6대 분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6대 분야는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생명·안전 ▲즐거움과 설렘의 문화·체육·관광 ▲자연과 함께 숨쉬는 친환경 청정(안산형 그린뉴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경제 ▲다양성이 공존하는 참여·소통 ▲공간과 마음을 잇는 사통팔달 교통 도시 등이다.

새해 시정운영 방향은 ‘모두의 삶이 빛나는 생생도시 안산’이다.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실현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란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금보다 더욱 높이기 위해 ‘국제안전도시’ 인증과 ‘성폭력제로 시범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스웨덴 소재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에 국문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내년 중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두순 출소로 불거진 시민 불안감 해소를 넘어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과 성폭력 없는 도시 만들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감염병 방역 전문가 양성 및 감염병 관리센터 운영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및 출산장려 정책도 적극 추진된다. 아동도 권리를 누리며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러브맘카페’를 3호점까지 늘리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추진한다.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사업은 신청 편의를 높여 지속된다.

만 11~18세 여성 청소년에게 기본생리용품 지원을 위해 안산화폐 다온을 활용해 연 13만8000원을 지급한다. 주민친화형 노인복지시설도 5개소 확충된다.

문화 분야에서는 ‘김홍도의 도시’ 자리매김을 위해 안산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 구축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과 관광·축제·체육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한다.

다문화마을특구에 건립되는 국제문화센터 건립진행과 세계음식거리의 명소화도 추진예정이다. 올해 국내 처음으로 지정된 ‘상호문화도시’를 활용한 중장기 발전전략도 본격 수립된다.

대부도는 ‘빛과 바다가 생생한 체험관광 섬’으로 거듭난다. 관광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할 해상케이블카와 안산9경(景) 중 1곳인 동주염전 체험장 조성이 추진된다. 과거 시화호 뱃길을 복원한 안산천 하구~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 사이에는 친환경 유람선이 운행된다.

시민중심의 교통체계를 위해 도입한 도심 순환버스는 올해 남부권을 시작으로, 내년 ▲맑은-Green(서부권) ▲예술-Orange(동부권) 등 2개 노선도 운행할 예정이다. 순환버스는 전철역 중심으로 순환하며 안산시 전역을 역세권화하며, 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무상교통’을 시행해 어르신의 교통편의 향상과 삶의 질 개선도 기대된다.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안산형 그린뉴딜’의 핵심으로 안산시 1호 수소충전소가 내년 3월 들어서 하루 최소 250㎏의 수소를 공급하며 수소연료전지차 100대 보급사업이 진행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로 지정된 대부도를 중심으로는 ‘신재생에너지 1기가 프로젝트’가 본격적 추진된다. 안산 스마트허브 내 기업에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설 보급도 확대되며 시화호 수변도로에는 태양광 그늘막도 설치된다.

안산시, 2021년 '안심·생동·소통' 3대 가치 6대 분야 추진
[안산=뉴시스] 안산 스마트허브 전경 (사진 = 안산시 제공)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안산 스마트허브 내 혁신데이터센터,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등 스마트 그린산단으로의 탈바꿈이 추진된다. 제조혁신 창업타운과 드론, 미래형자동차 등 미래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사업도 마련된다.

안산시 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의 해외영업 지원 및 지역기업 우대 정책도 계속 추진해 나간다.


안산산업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안산산업 역사박물관은 내년 10월 준공예정으로 시민의 추억과 안산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내년에는 또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올해 2개동에서 시범추진 된 주민자치회가 25개 동으로 확대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올해보다 더 나은 내년을 준비해 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2021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아쉬웠던 부분은 개선해 나가며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실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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