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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호찌민기술대에 화장품공학 전공 신설한다

2021 교육부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선정

대구한의대, 호찌민기술대에 화장품공학 전공 신설한다
대구한의대

[경산=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한의대학교가 교육부 2021년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 대상이 됐다.

교육부 국제협력분야의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ODA)교육 지원사업이다. 국내 대학의 자원 및 역량을 활용해 개발도상국가 대학에 필요한 학과 구축과 지역사회개발 프로그램을 2021~2027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국제협력 선도대학사업에는 전국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사립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대구한의대가 신규 대학으로 선정됐다.

대구한의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을 지난 5년 동안 성공적으로 수행해오면서 축적한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대학의 특성화 영역인 화장품공학 분야와 국제개발협력 분야를 창의적으로 연계한 사업내용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베트남의 명문대인 호찌민기술대학교에 화장품공학 전공을 베트남 최초로 신설하고, 관련 교육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베트남의 화장품 산업발전과 양국의 국제협력관계 증진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K뷰티와 관련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동시에 화장품 산업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산학연관 국제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신남방 핵심국가인 베트남에 대한 교육분야의 인적, 물적 교류협력의 활성화와 글로벌 산학협력 추진을 더욱 강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학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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