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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 추미애 이후 새로운 꼭두각시"

국민의힘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 추미애 이후 새로운 꼭두각시"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 2020.12.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국민의힘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으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지시한 임무를 완수하고 떠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후 새로운 방패막이, 꼭두각시를 세우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야당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한 것을 알고 있다'던 대통령이 야당 동의 없이 날치기 의결된 공수처장 후보를 지명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공수처는 정치적 중립이 생명'이라던 대통령이 이 정권을 위해 맞춤 제작된 공수처장을 선택했다"고도 했다.

김 대변인은 "대의명분이 이뤄지지 않으면 선정이 이뤄지지 못하는 법"이라며 "정권의 죄를 덮고자 역사에 남을 죄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재인 정권의 후안무치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