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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개 대학병원, 4기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대구 5개 대학병원, 4기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종합병원 내부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 News1 DB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5개 대학병원이 향후 3년간 상급종합병원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30일 대구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간 운영되는 제4기(2021~2023년) 경북권 상급종합병원에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이 포함됐다.

제3기 상급종합병원에도 포함된 이들 5개 병원은 중증환자 진료와 전공의 수련환경 평가, 중환자실 및 환자경험 평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보건복지부가 경북권 등 전국 11개 진료권역별로 인력, 시설, 장비, 진료, 교육 등을 종합 평가해 3년마다 지정한다.

전국 45개 병원 중 새로 지정된 병원은 강릉아산병원, 삼성창원병원, 울산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4곳이다.

대구 의료계 관계자는 "대구지역 병원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각종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점과 중증환자 진료에서 강점을 보인 점 등이 5개 병원 전원 재지정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환자의 수도권 쏠림현상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