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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2일 연속 한 자릿수 확진자 발생...누적 1081명

확산세 진정 기미

광주서 2일 연속 한 자릿수 확진자 발생...누적 1081명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에서 2일 연속 한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누적확진자는 1081명으로 늘었다.

3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074~108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감염경로별로 의사체육동호회 관련 1명(광주 1079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광주 1079번 확진자는 서구에 있는 한 병원 의사다.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의사체육동호회 관련 연쇄 감염은 마라톤 동호회 회원인 광주 1052번(광주 거주 나주지역 개원의)·1066번(광산구 한 종합병원 의사) 확진자를 시작으로 광주 1052번의 아들인 광주 1053번(전남대병원 전공의), 광주 1053번의 병원 동료 의사인 광주 1049번·1050번으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북구에 위치한 에버그린요양원 관련 1명(광주 1076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었다.

광산구에 자리한 광주청사교회 관련 1명(광주 1080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39명이 됐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1075번)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명(광주 1074번·1077~1078번)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 19일 14명, 20일 13명, 21일 26명, 22일 36명, 23일 15명, 24일 36명, 25일 28명, 26일 17명, 27일 12명, 28일 15명 등 10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29일 9명, 30일 8명 등 2일 연속 한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