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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1년 도민체육대회 종목별 분산 개최

'코로나19' 지속확산 우려 선제적 대응

경북도, 2021년 도민체육대회 종목별 분산 개최
경북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는 대규모 밀집행사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도민안전 확보를 위해 내년도 울진군에서 개최키로 한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종목별로 분산 개최하기로 했다고 12월 31 밝혔다.

내년도 경북도민체육대회가 분산개최로 결정됨에 따라 2022년 포항시, 2023년 울진군에서 개최키로 최종 결정했다.

경북도민체육대회는 23개 시·군 1만2000여명이 참가해 28개 경기종목(시 대항 28, 군 대항 15)으로 경기종별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눠 열린다.

이번 분산 개최 확정은 WHO와 방역당국의 내년에도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 우려 전망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체육의 출발점이자 도민의 일체감을 확인하는 도민체육대회가 '코로나19'로 정상 개최되지 못하고 분산 개최하게 돼 많이 아쉽지만 도민과 선수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면서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도민 모두 일터와 사회 활동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 도민들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경북도민체육대회 취소로 진학 등에 어려움을 겪은 선수들을 위해 내년 경북도민체육대회는 분산 개최를 통해 선수들의 진로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