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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사우나·라이브카페 감염 계속…제주 누적 416명

제주도내 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 발생

성당·사우나·라이브카페 감염 계속…제주 누적 416명
제주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18일 오후 제주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검체 채취에 집중하고 있다. 2020.12.18. [뉴시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30일 하루 동안 9명(제주 408~416번)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나와 31일 오전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416명이라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 이달에만 전체 누적 확진자의 80.5% 수준인 3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최근 일주일(12월24~30일) 동안 총 8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일 평균 감염자 수는 12.3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12월17~23일) 25.1명보다 51% 감소한 것이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만큼, 도는 계속 긴장하며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수칙 위반 시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추가 확진자 9명은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게임 개발사 ㈜네오플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함에 따라 30일 직원을 포함해 총 1295건의 진단검사 결과 나온 수치다.
9명 외 나머지 128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들의 감염경로를 보면 ▷한라사우나 관련 3명(409·413·414번) ▷김녕성당 관련 1명(410번) ▷7080라이브카페 관련 1명(412번) ▷도내 확진자 접촉 4명(408·411·415·416번)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75명으로,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32명으로, 7080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