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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경찰공무원 배출 요람으로 자리매김

경일대, 경찰공무원 배출 요람으로 자리매김
경일대 경찰행정학과

[경산=뉴시스] 박준 기자 = 경일대학교가 경찰 공무원 합격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1일 경일대 경찰행정학과에 따르면 이번 경찰공무원 합격자는 서울지방경찰청 김지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경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전동욱, 대구지방경찰청 이아영, 경북지방경찰청 진혜린 등 총 16명이다.

올해는 학과 개설 11년 이래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18년 12명, 2019년 10명, 2020년 16명 등 매년 평균 13명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하고 있는 경일대 경찰행정학과의 비결은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다.

실무경험이 있는 경찰대학 출신 교수진들이 경찰채용시험에 대비해 학생들을 그룹별로 나눠 경찰학 학습 동아리 및 채용시험 면접 코칭 등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필기시험만큼이나 중요한 체력시험 대비를 위해 체력측정기를 도입하여 운용 중이다.

경일대 경찰행정학과는 이러한 최근의 실적 외에도 2014년 전국에서 5명을 뽑는 과학수사요원 특채시험에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경일대는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인 범죄피해자케어전문요원 양성과정을 5년간 운영하며 대구·경북지방경찰청,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대구·경북지역의 경찰서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함께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현장 실무능력을 강화해 왔다.

이는 국내의 다른 경찰행정학과들과 차별화돼 있는 부분으로, 경찰직에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피해자 인권감수성 함양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해룡 경찰행정학과장은 "경찰 공무원 이외에도 매년 20명 내외의 학생들이 대기업 보안업체에 진출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서울시 행정 공무원, 군무원 등으로도 진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찰행정학 전공을 살려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양질의 교육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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