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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중 1명 '60대 이상' [2020 주민등록 인구통계]

행안부, 2020 주민등록 인구통계 발표 
50대 864만명..16.7%로 가장 큰 비중

[파이낸셜뉴스]
국민 4명 중 1명 '60대 이상' [2020 주민등록 인구통계]
사진=뉴스1
국내 인구 중 50대가 16.7%를 기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2020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발표했다.

50대가 864만명(16.7%)으로 가장 많았다. △40대 829만명(16.0%) △30대 687명(13.3%) △20대 680만명(13.1%) △60대 674만명(13.0%) △70대 이상 570만명(11.0%) △10대 479만명(9.2%) △0~9세 397만명(7.7%) 순이었다.

성별 기준으로는, 50대 이하에서는 남자 인구가, 60대 이상은 여자 인구가 더 많았다.

2011년과 비교하면, 10대는 2011년 668만명→2020년 479만명, 30대는 825만명→687만명으로 줄었다.
반면 60대는 422만명→674만명, 70대 이상은 380만명→570만명으로 늘었다.

30·40세대와 10대 이하가 급격히 감소했고, 60대 이상이 전체 인구의 약 4분의 1 규모로 증가한 것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향후 경제·고용정책에서의 변화와 노령인구의 복지·일자리에 관한 고민이 본격적으로 요구된다"고 밝혔다.

국민 4명 중 1명 '60대 이상' [2020 주민등록 인구통계]
행정안전부 제공.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